본문 바로가기

전체 글

(37)
10강. 아주 불편한 진실과 조금 불편한 삶 10강. 아주 불편한 진실과 조금 불편한 삶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 1. 기후위기의 역사 1988년 올해의 인물 대신에 올해의 행성을 뽑았다? 지구.. 지구가 위기이다. 지구의 위기는 굉장히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다. 환경문제(태풍, 가뭄 등)은 국지적이다. 낙동강 페널 사건 시 옆에 영산강은 괜찮았다. 그 지역에서 벌어진 일들에서 국경을 초월해서 전 지구적으로 벌어 나는 일이 되어 버렸다. 불행하게도 기후변화는 세대도 초월한다. 강대국들이 책임지는 모습 보였으면 참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. 미국, 파리기후협약 탈퇴 등을 보면 알 수 있다. 다행히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책임지겠다 했다. 2.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움직임 1) 기상관측 : 1880년대 시작했다. 그 이..
9강. 코로나19시대의 행동 백신 생태 백신 9강. 코로나19 시대의 행동 백신 생태 백신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 1. 코로나19는 왜 생겼을까? 1) 인수공통 바이러스(Zoonotic viruses) :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한 바이러스 - 야생동물과 접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발생한다. 2) 사스, 메르스, 코로나19 모두 박쥐로부터 건너왔다. - 이제 와서 박쥐 소탕작전을 하고 있다. - 지구 상의 포유류 중 절반은 쥐, 나머지 절반의 포유류 중에 절반이 박쥐이다. 그렇기 때문에 포유동물들끼리 바이러스를 주고받는 일이 생긴다면 거의 출발점은 쥐나 박쥐가 된다. 2. 기후변화와 팬데믹의 관계 - 열대지방의 포유 종수와 온대지방의 포유 종수가 박쥐를 빼고 비교하면 거의 똑같다. 박쥐는 열대 포유동물이다. 그 박쥐들..
8강. 작은 바다만 활용해도 한 나라를 구합니다. 8강. 작은 바다만 활용해도 한 나라를 구합니다. 해양과학자 남성현 1. 지구? 수구? 해구? 무한한 잠재력 1) 우리는 과연 얼마나 바다에 대해 알고 있는가? 지구 상에 존재하는 물의 97% 저장소 평균 수심 3.734m(육상 평균 고도 743m) 전체 산소 생산량의 절반 이상(50~85%)을 대기로 공급 전 세계 단백질 공급의 20% 담당 지구 상 생명력의 50~80% 서식 지구 상 최대 서식지(85% 면적과 90%의 부피는 심해!) 기후에 반응하고 또 심대하게 영향을 미치는 '기후 조절자' 2. 해양순환과 기후변화 1) 바닷물의 특성 : 다 같은 물이 아니다. 색깔로 표현한 것이 표층 바닷물의 밀도. 밀도가 클수록 진한 색이다. 그린란드 해역(북대서양 심층수), 남극해 주변(남극 저층수)은 매우 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