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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후변화전문가/기후변화전문가 자격증

11강. 팬데믹을 불러온 건 생물 다양성 문제?

11강. 팬데믹을 불러온 건 생물 다양성 문제?

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

1.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와 관계

1) 기후변화보다 생물다양성 이슈가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.

  • 냉난방시설을 갖춘 우리는 살아남지만, 그렇지 못한 생물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. 그럼 저들이 사라진다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을까? 더 직접적이고 더 빨리 우리를 공격하게 될 것이다.

2) 국립생태원

  • Mission : 세계적인 생태학 연구를 바탕으로 자연환경의 보전과 생태문화 확산을 도모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에 기여한다.
  • 개발 문화 vs 생태 문화 : 지금까지 보존보다는 개발을 하는 사람들이 우선 시 되어왔다, 경제 발전이 따라오기 때문이다.
  • 연구 > 전시 > 교육 -> 그렇다면 어떤 연구를? 기후변화에 관한 연구, 생물다양성에 관한 연구는 함께 간다.

2. 생물다양성은 왜 중요한가?

1) 다양성이 확보되면 공존이 가능하다. ex) 애벌레

- 곤충과 해충의 차이는 한 발차이다. 내 작물을 먹으면 바로 해충이 되고, 그 해충을 없애기 위해 살충제를 뿌리고, 그 해충제가 점점 더 독해진다. 수은도 카드늄도 넣어서 더 독하게 죽이다 보면 주변 강의 물고기들이 죽게 된다.

-> 생태계는 먹이사슬의 네트워크이다. 곤충들은 살충제의 극 미량을 먹기 때문에 살아나지만 그것을 먹는 상위 포식자들은 넘어지게 된다. 그 상위 포식자가 결국은 인간이다.

2) 결론 : 농업은 인류 역사에서 최악의 실수였다. -> 처음부터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농경을 했어야 했다.

-> 다양성을 잃기 시작하면 멸망에 이른다. -> 자연은 시간만 허락한다면 반드시 다양해진다. 코로나바이러스 또한 마찬가지이다. 이런 다양성을 호모 사피엔스만 거스른다.

3) 조류독감(AI)의 원인으로 철새를 지목하지만, 철새로 감염되었다기보다는, 사람과 자동차 바퀴 등으로 감염된 것이다.

- 아프리카돼지열병(ASF:African Swine Fever) 또한 마찬가지이다. 

-> 가축을 보았을 때 공장식 사육으로 유전적으로 똑같아 한 마리만 감염이 돼도 다 감염이 되는 것이다.

3. 다가오는 제6의 멸종

1) "자연은 순수를 혐오한다." -> 유전자 다양성이 빠진 순수를 혐오한다. 자연은 다양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.

2) 지금까지 5번의 대멸종 사건이 있었다. -> 이는 천재지변이 원인이었다.

   지금 제6의 멸종이 일어나고 있다. -> 호모 사피엔스라는 영장류가 원인이다.

  • 북극곰이 먹을 물고기가 없어 굶어 죽고 있다.
  • 많은 동물들의 먹이가 되는 곤충들 또한 곤충종도 곤충수도 사라지고 있다. -> 기초가 무너지고 있다.
  • 식물(지구의 허파)도 사라지고 있다.

3) 코로나19또한 생물다양성의 문제이다.

야생동물 몸에서 살던 바이러스가 이동을 하다가 인간과 인간이 키우는 가축들의 몸에 들어오게 된다.

세계의 동물 중량의 1% 미만의 인간이 키우는 가축이 동물 중량의 96~99%이다.

 

4. 과제

조류독감도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인간과 자동차 바퀴와 비행기, 사료 등으로 감염되었다.

처음부터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농경을 했어야 했는데, 지금 이렇게 공장형 사육으로 인해 한 마리가 감염되면 다 같이 감염이 된다.